“저는 당신을 속이고 있습니다. 숨기는 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을 지키겠다는 것―그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납치된 나 ‘아마다 렌’을 구해준 여자아이―율리아의 그 말은 어쩐지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지키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함께 살게 되어버렸다. 아니, 욕실까지 따라오지 않아도 된다고! 아니 그 사람은 적이 아니라 같은 편이야, 내 소꿉친구라고!!
하지만 그 이후 점점 더 수많은 조직이나 사람들에게 공격받게 된 나에게는, 나 자신도 놀랄 만한 DNA가 숨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