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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문, 조선의 인문 토론
글쓴이
김태완 저
출판사
현자의마을
출판일
2017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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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태완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나오고 숭실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율곡 이이의 책문을 텍스트로 삼아 실리사상을 연구해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실대, 경원대 등에서 동양철학, 한국철학 등을 강의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소재 대안학교인 지혜학교에서 철학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책문, 시대의 물음에 답하라』, 『책문, 조선의 인문 토론』, 『우화로 떠나는 고전산책』, 『나의 외국어 학습기』 등의 교양서적과 『성학집요』, 『주자평전』, 『율곡문답』 등의 동양철학 전문서적을 번역하거나 저술하였다. 2015년 『주자평전』으로 제56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9년 율곡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제20회 율곡학술 대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이 책은 수많은 책문 가운데 주로 양란兩亂 이전 조선의 자연과학, 인문과학, 사회과학을 주제로 한 것들을 뽑아 엮은 것이다. 근대과학의 세례를 받은 현대인은 조선 시대 과학의 수준을 폄하하기 쉽다. 그러나 조선의 학자들은 나름대로 자연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그 노력의 흔적을 책문에서 볼 수 있다. 사람은 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구성한다. 시간과 공간이 나를 중심으로 얽혀 있다. 내가 살아가는 목적은 내 삶을 잘 사는 것이다. 내 삶을 잘 살기 위해 역사를 공부하고 문학작품을 읽고 과학기술과 문명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한다. 내 삶을 잘 살기 위해 인간 일반의 심리 현상을 연구하고 내 내면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자기 삶을 잘 살려고 하는 개인이 모인 공동체가 사회와 국가다. 공동체에서 일어난 모든 삶의 자취는 시간의 검증을 거쳐 문화가 된다. 일정한 형태를 띤 문화는 공동체에 속한 개개인의 삶을 규정하며 새로운 문화 양상의 도전을 받고 변증법적으로 지양해 간다. 조선 시대 사람들도 자기 삶을 잘 살려고 했다. 우리가 조선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까닭은 조선의 문화를 거울로 삼아 우리 문화를 해석하는 데 있다. 책문에는 조선 시대 사람들이 일구어 낸 문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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