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왜 시를 쓸까? 시인 중에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돈과 권력을 거머쥐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워즈워스도 그런 시인이었을까? 시드니(Philip Sidney)는 가르침(teach)과 즐거움(delight)을 주는 것이 시의 목적이라고 했는데, 워즈워스도 유사한 목적으로 시를 쓰지 않았나 싶다. 역사 속에 존재했던 워즈워스를 무시하고 편협한 이론에 근거한 왜곡된 해석이 유행하고 있는 포스트 모던 시대에, 필자는 워즈워스를 다시 본래의 자리로 되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