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은 김미현의 첫 번째 시집이다. 그의 시 속에는 톡톡 튀는 발상과 은유가 녹아 있다. 사랑과 이별, 연민의 시가 여성 특유의 발상으로 시를 이끌어 내었다. 특히 계절마다 피는 꽃을 은유하여 쓴 시편들이 많다. 꽃들 중에도 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꽃들 보다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 계절마다 피고 지는 순박하고 수수한 꽃들이 대부분이다. 이 시집에 나오는 시는 대부분 쉽다. 그냥 읽기만 하여도 시의 내용들이 풍경처럼 그려진다. 그의 시는 따뜻하면서도 서정이 있는 맑은 희망을 세상에 던져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