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작은 프리즘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눈으로 보는’ 우주와 인류의 비밀!
과학, 특히 과학의 역사를 다루는 대부분의 책에서는 복잡한 숫자들과 도해, 설명, 그리고 학자들의 빛바랜 흑백 사진들을 구경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늘날의 일반 독자들에게서 과학에 대한 아무런 관심도 이끌어내지 못한다.
『우주, 진화하는 미술관』의 저자 존 D. 배로는 바로 이런 점을 간파하고, 과학사의 핵심 이슈가 된 200개 이상의 이미지를 선별하여 피타고라스 이전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가장 흥미로운 문제들만 짚어냈다. 예를 들어 최초로 별자리를 만든 사람이 지구의 어느 장소에서 별을 관찰했는지, 외계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지, 우리의 몸과 얼굴은 왜 대칭으로 이루어졌는지, 더하기와 빼기 같은 산술 기호는 언제 어디서 유래했는지, 우리가 평소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도나 일기예보 기상도는 누가 만들었는지 등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들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런 이슈들을 단순히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각 장의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저자의 의도는 이미지에 담긴 인간의 마음과 이를 보는 우리의 마음을 향한다. 자연과 인간, 상상력과 창조물 사이의 흥미로운 관련성은 이 책의 읽는 기쁨을 더해준다. 재치있고 유익하며 시각적 자극이 가득한 이 책은 독자들이 과학의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여정을 하는데 훌륭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