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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시장의 사회학
글쓴이
김원동 저
출판사
따비
출판일
2017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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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원동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마쳤다. 1992년부터 강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오리건대학교, 포틀랜드주립대학교,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방문교수, 지역사회학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강원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및 정보과학·행정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역)서로는 『농민시장의 사회학』, 『정보사회와 지역정보화』, 『한국사회의 불평등과 정치변동』, 『ICT 클러스터의 혁신과 진화』(공저), 『오늘의 사회이론가들』(공저), 『탈산업사회의 도래』(공역) 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농민시장은 사회적 불평등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농산물은 운송과 (냉장)보관에 매우 큰 비용이 들어가는 상품이다. 그해의 자연에 따라 생산량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데다 장기 보관이 거의 불가능한 상품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가격에 개입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생산자가 공급사슬의 그 누구보다도 불리한 위치에 있는 상품이기도 하다. 이런 이유들이 생산자농민이 받는 가격과 최종 소비자 가격 간에 큰 차이가 나도록 한다.

이런 한계를 벗어나, 생산자농민과 최종 소비자 간의 유통 단계를 줄여 직거래하는 방법이 여러모로 도모되었다. 소비자가 생산지인 농장으로 직접 찾아가 구입하는 농장 직판, 다수의 소비자가 선불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하여 농장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꾸러미(해당 농장에서 그때그때 수확한 다양한 농작물 박스. 소비자는 작물을 선택할 수 없다.)를 받는 공동체후원농업(CSA), 그리고 지역의 농민이 도심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터에 가서 직접 자신이 생산한 농작물을 판매하는 농민시장(farmers market)이 그것이다.

사회학자 김원동은 그중에서도 농민시장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사회적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저자가 미국의 농민시장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어느 국가보다 불평등이 심화된 속도가 빠르고, 그로 인한 문제가 공동체를 붕괴시킬 수준에 이른 사회가 바로 미국이다. 이런 미국에서, 먹거리사막(food desert)에 거주하는 도시 빈곤층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제공하고, 생산자농민은 중간유통상인에게 농작물을 넘기는 것 외에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바로 농민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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