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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메소드
글쓴이
방은진 저
출판사
arte
출판일
2017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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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방은진

연기 경력 11년의 설명이 필요없는 베테랑 연기자 방은진. 1994년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배우 방은진은 영화로는 늦깎이 데뷔지만 이미 십 여년간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후 <301 302>, <학생부군신위>, <산부인과>, <이재수의 난> 등 한국 영화사에 남을 만한 독특한 영화들에 출연하며 백상 예술 대상(1993), 청룡 영화제 여우 주연상(1995), 춘사 영화제 여우주연상(1995), 영화 평론가 협회 여우주연상(1996)을 수상하여 연기력이 바탕되는 믿을 만한 배우로 성장했다.

또한 그녀는 꾸준히 연극 무대에 출연하여 인기의 폭을 넓혔고, 부산 국제 영화제 진행 및 게임 `프랑켄슈타인` 번역, 단편 영화 조감독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해 왔다. 동시에 SBS 주말 드라마 <왕릉의 대지>, KBS 미니시리즈 <바보 같은 사랑> 등 몇 편의 드라마와 EBS <시네마 천국>의 진행자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배우 방은진. 그녀는 "관객에게 묻혀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필모그래피]

301 302(1995)|주연배우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1996)|주연배우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7가지 이유(1996)|주연배우
학생부군신위(1996)|주연배우
이재수의 난(1998)|주연배우
구멍 (1999)(1999)|주연배우
수취인불명(2001)|주연배우
스물넷(2001)|주연배우
잎새(2001)|주연배우
비디오를 보는 남자(2002)|주연배우
오로라공주(2005)|감독
오로라공주+10분단편(2005)|감독
시선1318(2008)|감독
미쓰 홍당무(2008)|조연배우

책 소개

분야에세이
탄탄한 시나리오, 섬세한 연출력의 정수
- 배우를 통해 예술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을 포착하다

“무대 위에서의 내가 나인가? 과연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


〈메소드〉가 배우에 관한 영화로서 처음은 아니다. 예술가의 광기를 다룬 영화도 이 영화가 처음이 아니다. 그럼에도 〈메소드〉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방은진 감독의 필모그래피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화정 평론가 말처럼 방은진 감독은 연출가 세계에서 소수자인 여성, 배우 출신이라는 이중 허들을 넘어 어엿한 장편을 네 편이나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충무로에서 ‘없던 케이스’였던 것이다. 동시에 앞선 세 작품 〈오로라 공주〉(2005), 〈용의자X〉(2012), 〈집으로 가는 길〉(2013)을 통해 오롯이 감독으로 인정받은 뒤에야 비로소 “꼭 한번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배우에 관한 영화를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결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선택이었다. 소설가가 쓰는 작가 이야기, 가수가 노래하는 음악 이야기는 ‘군대 가서 족구 한 얘기’만큼이나 일반 대중에게 식상하다. 대중은 의외성에 열광하는 존재 아닌가. 배우가 무슨 감독을 하겠느냐는 섣부른 선입견 외에도 방은진은 ‘배우가 말하는 (식상한) 배우 이야기’라는 선입견을 무릅쓰기까지 무려 12년이란 시간을 기다린 셈이다. 배우 출신 감독이기에 피해왔던, 그러나 배우였기에 풀어낼 수 있었던 근원적 질문 “무대 위에서의 내가 나인가? 과연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방은진만큼 탄탄한 시나리오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진솔하게 답을 내놓을 감독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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