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문』은 1796년(정조 20) 1월 4일에 정조가 태묘太廟에 전알례展謁禮를 위해 갔다가 수복守僕들이 태묘의 일을 제대로 알지 못함을 알고서, 이전수李田秀 등에게 명하여 종묘 제향 홀기, 제기, 제물 등의 현황을 기록하고, 의주, 진설, 제악, 배위 등은 문답식으로 서술한 일종의 종묘의례 학습서이다. 책 제목을 『매사문』이라 한 것은 서문에 『논어』에 공자가 태묘에 들어가 매사每事를 물어보았던 사실에서 붙인 것으로, 정조도 종묘제향 전후에 재실 등에서 수복이나 묘사에게 매사 종묘에 대해서 의의나 진설 내용 등을 물어보고 점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