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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사람이다
글쓴이
한윤정 저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출판일
2017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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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윤정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 과정사상연구소 한국생태문명프로젝트 디렉터로 활동하며, ‘생태문명’이란 키워드에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있다는 생각으로 생태적 전환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기획위원회와 워킹그룹에 참여했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부터 2016년까지 경향신문 사회부·경제부·문화부 기자, 문화부장으로 일했다. 관훈클럽 임원, 한국여기자클럽 이사를 지냈다. 연세대 대학원 비교문학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명작을 읽을 권리』(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집이 사람이다』를 펴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좋은 집이란 어떤 집일까? 이 책에 소개된 집들을 통해 좋은 집의 모습을 가늠해볼 수 있다. 첫째, ‘소박한 집’이다. 필요한 것은 있고 불필요한 것은 없는 집에 들어섰을 때 ‘정말 좋은 집’이라는 감탄이 흘러나온다. 둘째, ‘시간이 쌓인 집’이다. 오래된 집에는 풍성한 이야기가 있다. 오래된 집에서 영감을 얻은 이들은 집을 매개로 과거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찾아나간다. 셋째, ‘예술이 태어나는 집’이다. 예술가가 사는 집, 그들이 작업하는 공간은 늘 흥미롭다. 넷째, ‘공동체를 향해 열린 집’이다. 자신의 사적 공간을 개방함으로써 이웃, 사회와 더불어 지식과 경험, 무엇보다 즐거움을 나누려는 이들의 집에는 환대라는 소중한 가치가 들어 있다.

좋은 집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사실 구분하기 어렵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 집의 내력과 주인의 삶이 만나면서 소박하지만 아름답게 가꿔진 공간, 즐거움과 영감을 제공하고 타인을 향해 열려 있는 공간. 좋은 집은 이렇게 정의된다. 그러나 좋은 집을 갖는 데는 투자와 수익이라는 측면에 눈을 감아야 하고, 공간을 만들거나 유지하는 데 따른 노력과 노동도 만만치 않다. 외부인의 시선에 포착된 낭만적 가치만으로 포장되지 않는 고통이 숨어 있다. 그런 포기와 노고를 마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책에 소개된 집들은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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