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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커피!
글쓴이
이동진 저
출판사
해누리
출판일
2017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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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동진

시인, 소설가, 번역가, 전직 외교부 대사
그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이 되었다. 미국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국방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주이탈리아 참사관, 주일 총영사,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역임하였다. <현대문학>으로 문단에 데뷔 한 후, <내 영혼의 노래> <굿모닝 커피> <얼빠진 세상> <얼빠진 시대> <얼빠진 나라> <더 밝은 내일을 향하여> 등 29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영문판 시집 은 독일 Peperkon사에서 출간하였다.
희곡집 《금관의 예수》 《독신자 아파트》, 장편소설 《우리가 사랑하는 죄인》 《외교관》, 번역서 《장미의 이름으로》 《걸리버 여행기》 《제2의 성서》(신약·구약) 《링컨의 일생》 《명상록》 《세계 영웅사》 《1분 군주론》 《한 번은 읽어야 할 신곡》 등 수십여 권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어느 누구든 각자, 나름대로 그리운 커피숍이
가슴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서울대 캠퍼스 동숭동 대학시절, 법대 정문에서 보면 가운데에 도서관, 오른쪽에 강의실 그리고 왼쪽에 구내다방이 자리 잡고 있었다. 나는 사실 강의실보다 구내다방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더 많았다.

법이란 일반인의 상식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상식이니까 애써 공부할 가치가 없다고 보았다. 판?검사나 변호사 따위가 될 생각도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에 거의 날마다 구내다방에서 죽치고 앉아서 클래식 음악을 공짜로 감상하는 편이 보람 있는 일이라고 믿었다.

당시 커피는 한 잔에 30원, 막걸리는 한 되에 50원 그래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했다.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그대 오기를 기다리네”라는 노래가 히트치기도 했다.

그러한 시절에 커피란, 요즈음 커피처럼 맛이 어떻고 향기가 안 좋고 할 처지는커녕 커피 한 잔이 있느냐 없느냐 둘 중에 하나였다. 그런데도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수많은 사연이 잔잔한 물결처럼, 또는 거센 파도처럼 밀려오고 사라지고는 하던 법대 구내다방이 그립다.

이 책은 어느 누구나 커피숍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앉아 커피 한 잔의 추억이 담긴 그리움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 모두의 추억을 위해서 에세이 형식의 시를 한 권으로 묶었다. 저자 자신의 여러 가지 체험, 희망, 아쉬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등을 담아서 한 잔의 커피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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