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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찌질한 나는 행복하다
글쓴이
최정원 저
출판사
베프북스
출판일
201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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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정원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잡지사 기자, 출판사 편집장과 주간을 지냈다. 다수의 중앙일간지와 잡지에 칼럼을 썼고, 기자아카데미 및 공공기관에서 잡지기획, 출판기획 및 디자인 강의를 했다. 대학에서 출판기획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는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고, 말하며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저 하늘 별사탕의 속마음을 헤아리면서 실질적인 일상의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 그래서 참 행복한 사람이다. 지은 책으로는 『말순 씨는 나를 남편으로 착각한다』, 『가끔 찌질한 나는 행복하다』 등이 있다. 지금도 ‘후회!’라는 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기를 바라며 일상에서의 행복 찾기에 매진 중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한없이 찌질한 순간들도
담담히 추억할 수 있는 나이가 된
늙은 아이가 써내려가는 일상 이야기


대한민국에는 네 종류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흔히 말하는 남자, 여자 그리고 아줌마. 그렇다면 나머지 한 종류는 어떤 사람일까요?

회사, 집안, 술자리, 여러 모임 등 어느 곳에든 존재합니다. 집안 행사나 명절 때 모든 자랑거리나 화젯거리가 떨어져 민숭민숭한 분위기 때, 지인들과의 술자리가 무르익을 무렵, 회사 회의가 끝난 후에 어김없이 타의에 의해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넌 왜 결혼 안 해?”
“그러다 처녀 귀신 될 거야?”
“저러니까 결혼을 못 하지.”
그렇습니다. 노총각, 노처녀, 한마디로 결혼 안 한, 못한 “늙은 아이”들.

IMF 시대를 겪었거나 낙타 바늘을 뚫기보다 힘든 취업난을 뚫고 입사해 주구장창 상사의 따까리 생활을 열심히 했고, 30대 초 중반엔 나만의 자유와 이 나라의 경제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용사들. 하지만 세월 앞에선 장사가 없습니다. 화려한 시절은 가고 어느새 노총각, 노처녀라는 타이틀만 얻었습니다. 돈도, 애인도, 아이도 없고 머리숱도 줄어갑니다. 딱 하나 남아 있는 건 자존심뿐.

이 책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에도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갈 노처녀, 노총각의 일상과 생각을 덤덤하게 담은 책입니다. 어떤 깨달음이나 감동 스토리가 아닌, 이 땅의 모든 ‘늙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반성일기이자 작은 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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