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촬영한 하늘에서 본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경관,
그 경관에 담겨 있는 울릉도·독도의 역사와 문화, 삶의 모습을 기록하다!
온 누리를 붉은빛으로 비추며 떠오르는 강렬한 태양,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르디푸른 동해…… 그 드넓은 바다에 있는 섬,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하나가 아닌 둘이라서 더욱 든든한 울릉도와 독도가 있다. 울릉도와 독도가 주인공인 이 책은, 그동안 출간된 도서들이 과거 정리형이었다면 현재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울릉도·독도의 원거리 풍광들은 우리가 TV에서 보고 접했던 ‘드론’으로 찍은 사진이며, 현재의 울릉도·독도 모습이 생생하게 이 책에 실려 있다. 우리가 쉽게 볼 수 없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구도로 울릉도·독도의 수려한 경관을 담아냈다. 제주도야 비행기로 오갈 수 있어 이·착륙 때 하늘에서 섬을 내려다볼 수 있지만, 울릉도는 뱃길뿐이니 그럴 기회가 전혀 없지 않은가.
또한 그 수려한 경관에 담겨 있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기록한 이 책은 울릉도·독도의 숨겨진 가치를 좀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자 했다. 다시 말해 그동안 학술적, 정치적인 틀 속에 갇혀 박제된 울릉도·독도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가꾸고 지켜야 할 우리의 영토라는 관점에서 접근했다.
그런데 왜 해양영토일까?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흔히 울릉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의 군이라고 한다. 수면 위에 드러난 육지만 고려한다면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에는 대한민국의 주권이 미치는 해양영토가 빠져 있다. 대한민국 헌법에조차 ‘해양’이란 단어가 없는 것이 해양영토에 대한 인식의 현실을 보여준다. 바다도 영토이다. 이 책은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영토를 지켜온 사람들과 그 해양영토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담고자 하였다. 우리가 해양영토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할 때 울릉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군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군으로 다가올 것이다.
_?펴내면서? 중에서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해양영토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곧 동해의 거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울릉도·독도 주민들 그리고 그 척박한 환경에도 주민들이 일궈온 바다와 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진심으로 깨닫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우리에게 그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