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첨꾼, 중상모략가, 사소한 일까지 걸고넘어지는 사람, 수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사람,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 아이디어를 훔치는 사람, 시도 때도 없이 소리를 지르는 사람 등 《보스》에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법한 다양한 상사들이 대거 등장한다. 우리 주변에서 익히 보아왔던 상사들의 유형이지만, 설마설마 했던 그들의 숨겨진 진짜 모습이 충격적이면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소설 형식을 통해 직장생활의 단면을 소개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이 책에는 로렌이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서열과 지위, 경쟁과 과시, 험담과 연합, 첫인상의 영향력, 감정이나 느낌을 바탕으로 한 의사 결정 등은 지금 이 시간 직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사례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어 로렌의 모습을 쫓다보면 어느새 직장 내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토론가이드를 상세하게 덧붙여 단지 소설로 끝나는 한편의 직장 이야기가 아니라, 관리자와 직원들 모두가 보다 건설적인 직장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토론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회사 내에서 벌어지는 온갖 권모술수의 공포, 무익함, 악영향 등을 놓고 독자들은 동료들과 한바탕 이야기꽃을 피울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