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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을 사유하다
글쓴이
조나단 헤일 저
출판사
고려대학교출판부
출판일
2017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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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나단 헤일

노팅엄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영국 바스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한 후 실무를 익혀 영국왕립건축사(RIBA) 자격을 취득했고, 건축이론과 해석학을 주제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와 영국 노팅엄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사이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바 있으며, 2000년 노팅엄대학교에 임용되면서 동 대학의 ‘건축 및 비판이론 석사 융합과정’에 합류해 활동했다. 영국 ‘건축인문학연구협회(AHRA: Architectural Humanities Research Association)’의 창립 멤버이자 라우트리지(Routledge)에서 출판하는 ‘건축가를 위한 사상가(Thinkers for Architects)’ 시리즈 편집위원이며, 현재 노팅엄대학교 건축학과의 정교수로서 ‘건축, 문화, 텍토닉(ACT: Architecture, Culture and Tectonics)’ 연구그룹을 이끌고 있다. 2000년 《건축을 사유하다: 건축이론 입문》을 출판한 이래, 《끝과 중간과 시작: 에드워드 컬리넌의 건축》(2005), 《테크놀로지의 재조명: 건축이론 독본》(2007, 공편), 《박물관 만들기: 서사, 건축, 전시》(2012, 공편), 《건축가를 위한 사상가 13: 건축가를 위한 메를로 퐁티》(2017) 등을 출판하며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자연과학
이 책은 ‘건축에 관한 철학(이데아, 사유, 이론)’을 말하는 동시에 ‘철학(이데아, 사유, 이론)의 건축’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건축을 철학하기/철학을 건축하기’, ‘구축을 사유하기/사유를 구축하기’, ‘짓기를 생각하기/생각을 짓기’라는 개념이 중첩되어 제목에 담겨 있는 셈이다.

건축사 서술의 방법론, 여기에는 공학의 관점에서 서술한 근대·현대건축의 역사가 제시되고 있는데, 흥미롭게도 그 순서는 최근의 하이테크 건축물로부터 시간을 거슬러 모더니즘의 기원으로 향한다. 시간적으로 근접한 곳에서 출발해 그 켜를 하나씩 걷어내는 고고학적 발굴 방법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지금 여기(now here)’에서 시작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역사 고찰의 필요성을 근거리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첫 두 장이 속하는 제1부는 “건축의 의미”가 어디에 근거하는지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즉, 1장은 건축이 단지 “공학(engineering)”일 뿐이라는 관점을, 2장은 건축을 “순수 예술(fine art)”로 보는 관점을 취한다. 물론 두 가지 모두 극단적 관점으로서 저자는 건축이 그 둘 사이의 어딘가를 점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논지는 건축에 있어서 구조적 안정성과 공간의 실용성을 넘어서는 창조적 개인의 예술적 표현을 부각시키는데, 여기에서 의미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의미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가 제2부의 주제로서, 세 가지 “해석의 모델”이 제시된다. 3장의 “현상학”, 4장의 “구조주의와 기호학”, 그리고 5장의 “마르크스주의”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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