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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괜찮을까?
글쓴이
김찬호 외 7명
출판사
삶은책
출판일
2017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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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찬호

사회학자이자 문화인류학자. 성공회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로, 사회학을 전공하고 일본에서 마을 만들기 현장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현재 대학에서 문화사회학과 교육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다문화 사회, 노년의 삶, 자녀 양육, 마을공동체 등 여러 주제로 강의와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청소년직업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모멸감』, 『고통을 다스리는 민주주의』, 『대면 비대면 외면』 외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완벽한 부모가 놓친 것들』,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등이 있다.
오랜 시간 불면을 직접 겪으며, 잠이 개인의 건강 문제뿐 아니라 한 사회의 구조와 삶의 모습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임을 절실히 느꼈다. 왜 우리는 더 풍요로워졌는데도 편안히 잠들지 못하는지, 왜 우리의 밤은 점점 짧아지는지에 대한 사유를 『무수면 사회』에 담았다. 불면이 지배하는 이 시대를 사회적 맥락으로 살펴보고, 그 안에서 점점 불안해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며, 과연 어떤 삶이 좋은 삶인지 묻고자 한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한국 사회에서 노년생활은 과연 행복할까?”
이 책은 이런 물음을 던져놓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시도를 한다.

지금 우리 사회는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노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고령사회에 대한 준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한 우리의 어르신들의 노후의 삶은 행복과 여유와는 거리가 있는 게 현실이다.

한국 노인들의 삶이 이렇게 된 원인은 단순하지 않다.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온몸을 바쳐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었으나 경제적인 풍요를 향유할 겨를도 없이 다시 세계적인 경제 침체기를 겪어야 하는 과정에서 노인들은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생각은커녕 그럴 만한 여력도 없었다.

국가는 어떤가. 노인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체계를 여전히 갖추지 못한 채 되레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는 노년에 관한 가치, 규범, 제도 등도 급변하고 있어서 여기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다. 이른 퇴직과 빈곤, 신체적 젊음을 강조하는 풍조 만연,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대상화 되는 추세인 것이다.

누구나 노후는 여유 있고 삶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노후의 꿈은 차가운 현실 앞에서 좌절되고 그냥 꿈으로만 남기 쉽다. 대부분이 꿈을 이루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든 소득원으로 위축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보통사람들은 어떻게 노후를 준비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이 책은 한국 사회에서 더 나은 노년의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인이 처한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노인의 삶을 형성하는 구조를 들여다보는 등 그 현주소 파악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노인과 노년에 대한 인식 전환 및 개선이 필요하고, 일상생활(가족, 성, 연애, 일자리)에서 노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노인들이 시민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픈 몸과 마음을 어떻게 관리하고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런 문제의식을 갖고 이 책은 노인복지 차원이나, 르포 형식을 취해 노인의 고단한 삶을 얘기하거나, 개인의 수필 형식을 띤 여느 노인 관련서들과 차별화를 꾀해 노인의 총체적인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그 방향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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