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문명과 민주주의는 바다에서 비롯 되었다!
저자 존 R. 헤일은 그간 누구도 주목하지 못한 아테네 '해군'을 통해, 내부의 정치·사회적 갈등과 강대국의 위협 속에서도 문명을 꽃피우고, 민주주의를 수립하고, 세계 최강의 해상 제국으로 거듭난 아테네의 역사를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그 속에는 현대 국가들이 직면하는 것과 똑같은 문제, 즉 동과 서, 진보와 보수, 과학적 탐구와 종교적 신념 사이의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간 아테네인들의 기지는 물론, 작은 도시국가를 부유하고 풍요로운 나라로 변모시킨 비결이 숨어 있다.
문명의 동력이 되고, 세계 최초의 민주주의에 힘을 부여하고, 평범한 시민을 탐험으로 이끌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은 아테네 해군에 주목한다. 그는 학자적 통찰력과 이야기꾼의 육감으로 해상 제국과 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을 재조명하며, 아테네의 영웅들과 그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돌아보고, 그들이 수행한 대 장정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아테네의 역사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그들이 거둔 위대한 승리와 눈부신 업적 뒤에는 뼈아픈 패배와 숱한 실패의 과정들이 숨어 있다. 하지만 아테네가 진정 위대해질 수 있었던 건 모든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지켜야 할 가치를 절대 포기하지 않고, 실패로부터 많은 것을 배워 나가며, 끊임없이 스스로를 변화시켰다는 데 있었다.
아테네는 완벽한 나라가 아니었다. 하지만 완벽해지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나라였다. 우리가 한 나라의 역사를 돌아보는 이유는, 그들이 걸어간 길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고, 그들의 실수를 타산지석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테네는 오늘날 우리를 비추어 주는 최고의 거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