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200년을 기념한 카를 마르크스의 19세기 자본론
19세기 경제학을 대표하는 자본론은 “인간답게 살자”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나온 최초의 사상서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에는 현대의 근원적 경제 문제를
알게 하는 핵심 이론과 유효한 지혜가 담겨 있다
지금은 19세기처럼 10살도 되지 않은 어린아이나 임산부가 10시간이 훨씬 넘는 노동에 시달리는 일은 일반적으로 벌어지지 않지만, 자본이 만들어 내는 사회적 불평등의 격차는 불변하며 더욱 극단적이 되었다. 자본가의 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계약’이라는 이름으로 공정한 것처럼 포장되지만, ‘잉여가치(이윤)’의 내막을 보면 노동자가 생산한 가치의 상당 부분이 착취되고 있음을 곧 알게 된다. 또 인간에게는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실상 생계 문제에 부딪혀 마음대로 일을 그만두거나 쉴 수 없다. 어느새 그 쳇바퀴의 노예가 된 자본가들도 많다.
자본주의 경제는 겉으로는 법률, 국가, 군사 등과 같은 경제 외적인 힘을 배제하면서도, 사실은 이것들을 이용해 자본가들의 이익을 증가시켜 왔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신비성, 자유라고 하는 환상, 다수의 노동자가 소외되는 현실, 모든 법률적 관념 등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알지 못하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다.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알지 못하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도 얻지 못한다.
그래서 이 책 『피케티가 되살린 마르크스 자본론』은 자본주의의 속성을 최초로 폭로한 마르크스의 핵심 사상을 풍부한 사례들과 함께 요약하여 쉽게 이해하도록 정리하고, 마르크스가 말한 ‘인간답게 사는 길’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하였다. 이 책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한 까닭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