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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객
글쓴이
황석영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8년 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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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황석영

1943년 만주 장춘에서 태어나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 재학 중 단편소설 「입석 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수상했고, 단편소설 「탑」이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작품으로 《객지》, 《가객》, 《삼포 가는 길》, 《한씨연대기》, 《무기의 그늘》, 《장길산》, 《오래된 정원》, 《손님》, 《모랫말 아이들》,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여울물 소리》, 《해질 무렵》, 《철도원 삼대》, 《수인》 등이 있다. 1989년 베트남전쟁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다룬 《무기의 그늘》로 만해문학상을, 2000년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변혁을 꿈꾸며 투쟁했던 이들의 삶을 다룬 《오래된 정원》으로 단재상과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01년 ‘황해도 신천 대학살사건’을 모티프로 한 《손님》으로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손님》, 《심청, 연꽃의 길》, 《오래된 정원》이 프랑스 페미나상 후보에 올랐으며, 《해질 무렵》으로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2024년 《철도원 삼대》가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우리 시대의 작가 황석영의 중단편들은 당대 현실에서 체화한 치열한 리얼리즘 미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들로서 한국문학사의 획을 그은 걸작으로 손꼽힌다. 그 가운데 미래의 대표작으로 삼을 빼어난 작품들을 섬세하게 추려 뽑은 대표중단편선 『가객』이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2차분의 첫 권으로 묶였다.

이번 대표중단편선 『가객』은 흔히 알려진 『사상계』 등단작 「입석 부근」(1962) 대신 1965년에 쓰인 초기작으로 이후 작가의 행보를 예감하게 하는 인상적인 단편 「가객」을 프롤로그 겸 표제작으로 삼았다. 이는 「삼포 가는 길」(1973), 「몰개월의 새」(1976) 등 널리 알려진 걸작들뿐 아니라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여전히, 또 새로이 읽혀야 할 단편들을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 충실히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또한 1970년대의 대표적 중단편들 외에도 1980년대 이후 드물게 발표된 단편과 지난해 28년 만에 발표한 단편소설로 화제를 모은 「만각 스님」(2016)까지를 한데 엮음으로써 긴 세월 동안 작품 속에서 시대와의 긴장을 놓치지 않아온 작가의 작품세계 전모를 조망할 수 있게 했다.

이로써 『가객』은 오늘 다시 발견되고 탐구되어야 할 황석영 중단편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데 부족함이 없다. “당대의 평자와 독자들이 훗날의 거장을 예감하면서 품었던 ‘거대한 기대’의 유적지이자, 오늘날에도 여전히 탐구할 가치가 있는 주제들에 대한 선구적 천착이 마련해놓은 ‘위대한 유산’의 공간”(신형철, 해설)인 이 중단편들은 한국문학의 또다른 미래가 발 딛고 선 거인의 어깨인 동시에, 그 자체로 여전히 생동하는 현재로서 한국문학사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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