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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글쓴이
김경집 저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18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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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경집

대학에서 영문학과 신학을, 대학원에서 예술철학과 사회철학을 공부했다.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인문학자로 많은 책과 강연, 방송 등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오랫동안 대학에서 가르치고 배우며 청년들과 호흡해온 바탕 위에서,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김경집어른연구소’를 만들었다. 청년 세대와의 소통뿐 아니라, 어른 세대의 인식 전환을 통해 시대정신을 포착하고 미래 의제를 도출하는 데 디딤돌이 되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문 공동체 ‘책고집’이 주관하는, 재소자와 재활인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한 한국형 클레멘트 코스 디딤돌 인문학 강연 모임인 ‘곁과 볕’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인문 교양과 더불어 청소년, 고전, 종교, 시대정신 등에 관한 다양한 책을 써왔으며 공저를 포함해 48권의 저서를 냈고, 『어린 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탐』으로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고 2016년 『엄마 인문학』이 여러 도시에서 ‘한 도시 한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이 ‘전라남도 올해의 책’으로,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가 ‘고양시가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서로 『인문학은 밥이다』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생각의 융합』 『진격의 10년, 1960년대』 『어른의 말글 감각』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학산책
대한민국은 지금, 시급히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될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여 있다

21세기가 열린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지금 대한민국은 여전히 20세기에 갇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니, 도리어 퇴행을 버젓이 일삼았다. 활력을 잃고, 희망은 사라진 정체 국가 속에서, 청년들은 장밋빛 미래를 꿈꿀 기회마저 원천봉쇄당한 채 매일 7명이 스스로를 소멸시키고 있다.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누구도 원하지 않았는데, 왜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가.
무엇보다 큰 이유는 우리가 여전히 20세기의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낡은 개념으로 미래의 가치를 재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속도와 효율로만 운영되던 시대에 최적화되고 그 단물에 취했던 우리는 순응과 복종을 미덕이라 배워왔고,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난 10년을 지나오면서 그런 것들이 이미 시효 만료되었음을 처절히 깨달아야 했다.

우리 앞에 놓인 10년은 실로 엄중한 시간이다. 이미 10년을 허비한 마당에, 가만히 앉아 낙관하고 있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절체절명의 골든타임이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비겁과 탐욕과 천박이 옭아매고 있는 우리 사회를 혁명에 가깝게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절망이 아닌 희망, 체념이 아닌 의지, 분노보다는 열정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21세기의 주인공인 청년 세대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패스트무빙(fast-moving) 사회에서 퍼스트무빙(first-moving) 사회로 전환해내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없다고 경고한다.

미래가치는 공허한 거대담론보다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삶 속에서 구현될 수 있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끌어내리는 순간, 우리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것은 분명 민주주의를 역행시키려는 세력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되찾아온 위대한 여정이었다. 그러나 이후 우리는 다시 불안에 휩싸인다. 막막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앞이 꽉 막혀 도무지 내일의 모습이 가늠되지 않는 이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설사 좋은 가치를 설정하고 그를 위한 바람직한 대안을 내놓았다고 해도 세대간, 진영간 서로가 원수처럼 적대하는 사회상황에서 그런 것들이 제대로 구현될 수는 있는가.
그래서 저자가 이야기를 거는 대상은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지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아니라, 살아온 시대배경이 전혀 다른 노년세대와 청년세대, 교육자와 문화인들, 출판인과 행정가 등등 구체적인 사람들이다. 그들과 구체적인 문제와 안을 놓고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강조하는 것은 “생각을 바꾸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정치나 경제의 거대담론 구조를 피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정치 비판이나 경제 논쟁은 이미 많은 학자들이 제시했기 때문에 거기에 더 보태지 않는 게 낫겠다는 것, 그리고 민주주의의 정치체제에 대한 기본 이해는 이미 일반 사람들 사이에 마련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우리가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그리고 그 결과로 미래의 가치를 충분히 구현해낼 수 있는 실천과 대안을 다루었다. 저자가 오랫동안 공부하며 고민해왔고, 강연회 등을 통해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논의하면서 다듬어온 가치들이자 실천대안들이다. 교육, 문화, 조직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제시된 여러 의제들은 거대담론을 놓고 벌이는 결론 나지 않는 대화보다 훨씬 실천에 가까운 것들이다. 이런 의제들이 논의의 탁자에 놓일 때 대한민국의 토대는 다시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정의로운 세상, 민주주의 대한민국, 공정하고 당당한 경제발전 등의 과제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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