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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급행열차
글쓴이
제임스 설터 저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18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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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임스 설터

미국 소설가. 1925년 뉴저지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 웨스트포인트사관학교 졸업 후 전투기 조종사로 수많은 전투에 참전, 비행 중대장까지 지냈다. 한국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집필한 『사냥꾼들』(1956)을 출간하면서 전역, 전업 작가로 데뷔했다. 1967년 『스포츠와 여가』로 “사실적 에로티즘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한동안 시나리오 집필에 몰두해 영화 [다운힐 레이서](1969)와 [약속The Appointment](1969)의 시나리오를 썼고, [세 타인들Three](1969)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1975년 『가벼운 나날』을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리처드 포드는 서문에서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제임스 설터가 오늘날 미국 최고의 문장가라는 사실은 일종의 신념과도 같다”라고 썼고, 줌파 라히리는 “이 소설에 부끄러울 정도로 큰 빚을 졌다”라고 말했다.

1988년 펴낸 단편집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이듬해 펜/포크너상을 받았으며, 시집 『여전히 그렇게Still Such』(1988), 자서전 『버닝 더 데이즈Burning the Days』(1997)를 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단편집 『어젯밤』(2005)을 발표해 “삶이라는 터질 듯한 혼돈을 누구도 설터처럼 그려내지 못한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밖의 작품으로 소설 『암 오브 플레시The Arm of Flesh』(1961. 2000년 개정판은『캐사다Cassada』), 『솔로 페이스Solo Faces』(1979), 여행기 『그때 그곳에서』(2005), 부부가 함께 쓴 에세이 『위대한 한 스푼Life is Meals』(2006) 등이 있다. 2013년 장편소설 『올 댓 이즈』를 발표해 “더없을 위업” “설터의 작품 중에서도 최고” 등 수많은 극찬을 받았다. 2012년 펜/포크너 재단이 뛰어난 단편 작가에게 수여하는 펜/맬 러머드상을 받았고, 2013년에는 예일대에서 제정한 윈덤캠벨문 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5년 6월, 뉴욕주 새그하버에서 아흔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임스 설터의 두 번째 단편집, 펜/포크너 수상작
“정확한 문장”으로 쓴 열한 편의 소설


『아메리칸 급행열차』는 마음산책이 국내에 소개하는 제임스 설터의 일곱 번째 작품이며 『어젯밤』외에는 유일한 단편집이다. 제임스 설터의 첫 번째 단편집이며, 『아메리칸 급행열차』로 설터는 1989년 펜/포크너상(PEN/Faulkner Award for Fiction)을 수상했고, “독서의 강렬한 즐거움을 아는 독자들에게 특히 어울리는 작가(수전 손택)” “설터의 글은 진귀하고 놀랍도록 아름답다(존 어빙)” 등의 찬사를 받게 된다. “위대한 소설은 전적으로 꾸며낸 게 아닌 완벽하게 알고 자세히 관찰한 것으로부터 비롯된다”라고 말했던 제임스 설터. 『어젯밤』이 치정과 배신으로 폭발 직전인 한 순간을 묘파해냈다면, 『아메리칸 급행열차』는 온몸으로 폭발을 견디며 애써 삶을 이어가려는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견디는 순간, 그래서 불안하고 외로우며 수치와 증오로 뒤범벅된 순간들이 바로 그가 포착하고자 했던 ‘꾸며내지 않은’ 삶이다.

제임스 설터는 다른 작가에 비해 유난히도 글을 쓰는 속도가 느렸다. 장편과 단편소설을 포함하여 평생에 걸쳐 단 8권의 소설밖에 쓰지 않은 그는 글을 쓰는 데에는 “완전한 고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쟁을 겪고 사고로 딸을 잃은 그가 고독 속에서 응시해야만 했던 삶을 문장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설터를 일컬어 “단 한 줄의 문장으로 가슴을 깨뜨릴 수 있는” 작가라 평했는데, 이는 그가 단어 하나, 문장 하나를 쓰는 데도 얼마나 세심하게 공을 들였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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