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여러 분야가 세분화됨에 따라 학생들은 너무 빨리 특정 분야에 몰두하려고 한다. 교육 제도 또한 그러한 경향을 따라 교육과정의 세분화를 부추기곤 한다. 예컨대 대학의 교육과정에서 선형대수학과 현대대수학은 서로 공유점이 없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고 확률론과 통계학은 별도 과정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기초미적분학의 과정 없이 고급미적분학의 과목만 개설되기도 한다.
이 책은 실해석학과 복소해석학 사이에 깊은 연관이 있으며, 복소해석학을 공부하는 과정에서 그러한 연관성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에서는 복소해석학의 이론을 전개하기 전에 실해석학의 개념을 논의한 후 그 결과를 복소함수에 적용하여 넓히기도 하며, 복소해석학의 문제에서 시작하여 얻어진 결과를 실해석학에서 다루는 개념으로 좁히기도 한다. 두 방법, 즉 일반화와 특수화 모두 복소함수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에 대단히 유용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