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부터의 권력이 실현되는 마이크로 시대
어떻게 권력을 ‘분산’하고 ‘공유’할 것인가?
알리바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화웨이, 페이스북 등 일류 기업들의 새로운 성공법칙
“일선 직원에게 힘을 분산하라.”
권력 독점의 시대는 끝났다. 민주화 시대를 넘어 지극히 평등한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시대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다. 바야흐로 ‘마이크로 시대’다.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모여 강물을 이루고 그것이 거대한 바다를 이루듯이, 개개인이 모인 민중은 한 나라를 전복시킬 만큼의 큰 힘을 발휘했음을 역사는 말해준다. 옛말에도 있듯이, 민중은 큰 물과 같아서 군주인 배를 띄울 수도 있고, 전복시킬 수도 있다고 했다. 마이크로 시대의 민중은 인터넷에 기반한 정보와 디지털 네트워크 덕분에 전례 없이 큰 힘을 갖게 되었다.
최근 대한민국이 보여준 ‘촛불시위의 힘’도 마이크로 파워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기업과 같은 큰 조직에서도 이제 한 개인의 직위보다는 그가 가진 역량에 주목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과거의 경영학이 말하는 리더십이 권력을 소유한 자의 ‘지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마이크로 시대의 리더십은 직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평등을 넘어 ‘아래로부터의 권력’에 주목하는 것이다. 자유롭고 평등하며 소통이 원활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직원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혁신에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마이크로 시대의 경영 원칙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