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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
글쓴이
윤상욱 저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8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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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윤상욱

서울대학교에서 서양사를,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을 공부했으며, 1998년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2012년 세네갈에서 근무할 당시 아프리카의 고통과 모순을 다룬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를 저술했고, 이후 외교부 개발정책과장으로서 원조정책 수립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주제네바 한국대표부의 참사관으로서 UN 인권외교를 담당하고 있다.
인권외교 현장에서 근무하며 오늘날 세계 각지에서 국민들이 보고 듣고 말하는 것, 기억하는 것에 제약이 가해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음을 주목하게 되었다. 또한 민주주의와 인권, 관용의 가치를 퇴색시키고 시민들의 이성과 상식을 질식시키려는 권력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를 위해 무엇으로 시민들을 유혹하는지, 시민과 지식인 들은 이에 맞서 어떻게 저항해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이 책은 ‘국민을 영원히 길들이려는 권력자들이 역사를 어떻게 이용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소개된 사례를 통해, 모든 국민의 기억과 사고를 획일화하려는 권력의 시도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독자들이 가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신간 《권력은 왜 역사를 지배하려 하는가》는 전 세계의 권력자들이 역사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했던 10가지 사례를 이야기한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슬람 국가ISIS의 등장, 시진핑과 푸틴의 역사 미화 정책, 헝가리의 이슬람 난민 수용 거부 등 우리에게 충격을 안겼던 최근의 정치 이슈들이 바로 그 사례다. 저자인 윤상욱 외교관은 전작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보다 한층 더 깊숙하게 근현대사와 정치의 관계 속으로 파고들며, 현재 대한민국에도 이러한 왜곡과 은폐의 역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날카로운 경종을 울린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우리는 결국 역사를 통해 민족과 국가의 정체성을 인식한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배우고, 미래를 내다본다. 조작된 과거로는 조작된 미래밖에 볼 수 없다. 권력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명분을 민족의 역사와 동일시하고 대중을 선동한다. 국민을 변하지 않는 지지층으로 만듦으로써 영원한 권력을 취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는 이들의 희망대로 모든 인간이 똑같은 기억과 생각을 가진 사회는 그야말로 ‘디스토피아Dystopia’라고 힘주어 말한다. 과연 우리는 지금 무엇을 보고, 듣고,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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