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를 여는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개최되었다(2017년 10월 18일). 여기에서 시진핑은 선언하기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2021년까지 샤오캉(小康: 모든 인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걱정이 없는 중류 수준의 안정된 상태) 사회를 완성하고,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여, 205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대국이 되겠다는 로드맵을 밝혔다.
이러한 중국의 포부는 실현 가능한가?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영원한 동반자일까, 아니면 숙명적 ‘갑을’ 관계일까?”
“중국은 우리의 통일을 원할까, 아니면 분단 고착을 바랄까?”
최근 북한 핵 문제와 그로 인해 불거진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전에 없이 심각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목도하면서 갖게 된 의문이다. 이러한 의문은 비록 옮긴이만이 느낀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인구수로 보나, 경제 규모로 보나, 군사 외교적 영향력으로 보나, 국제 무대에서 중국은 미국과 더불어 세계 초강대국임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경제적으로는 미국을 제치고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 되었다. 역사를 보더라도 중국은 우리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우리를 여러 차례 침입하기도 했고, 우리가 일본이나 기타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 군대를 보내 우리를 돕기도 했다. 하지만 초강대국 중국에 대해 우리는 항상 약자로서 ‘을’일 수밖에 없었다. 만약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강대국이 된다면, 그 때 우리는 중국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며, 중국은 우리를 또 어떻게 대할 것인가? 이런 의문과 상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있다.
30여 년에 걸친 개혁·개방의 결과 중국은 경제적으로 고도성장을 이룩했고, 종합 국력도 급속도로 커져서, 이제 세계 유일의 강대국이었던 미국에 필적할 수준까지 발전했다. 심지어는 앞으로 30여 년 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대국이 되겠다고 선언하였다. 얼마 전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를 여는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개최되었다(2017년 10월 18일). 여기에서 시진핑은 선언하기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2021년까지 샤오캉(小康: 모든 인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걱정이 없는 중류 수준의 안정된 상태) 사회를 완성하고,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여, 2050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대국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