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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월과의 만남
글쓴이
이숭원 저
출판사
역락
출판일
2018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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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숭원

1955년 서울 출생으로 문학 박사이자 문학 평론가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와 한림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서울여대 명예교수로 있다. 1986년 평론가로 등단하여 한국가톨릭문학상, 유심작품상, 현대불교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 『백석을 만나다』, 『영랑을 만나다』, 『백석 시의 심층적 탐구』, 『정지용 시의 심층적 탐구』, 『김기림』, 『노천명』, 『세속의 성전』, 『폐허 속의 축복』, 『감성의 파문』, 『폐허 속의 축복』, 『초록의 시학을 위하여』, 『시 속으로』, 『미당과의 만남』, 『김종삼의 시를 찾아서』, 『목월과의 만남』, 『몰입의 잔상』, 『구도 시인 구상 평전』, 『탐미의 윤리』, 『매혹의 아이콘』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자기 세계를 갱신해 가고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보여준 시인

박목월은 많은 독자를 갖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그의 작품은 일찍부터 교과서에 실려 전 국민에게 읽혔고 대중매체를 통해서도 많은 작품이 낭송되었다. 그런데 대중에게 알려진 그의 작품은 주로 초기시들이다. 저자의 판단으로는 그의 후기 시들은 초기작보다 훨씬 훌륭한데 그는 늘 「나그네」나 「청노루」의 시인으로 인식되었다. 박목월은 63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신의 세계를 바꾸어 가려는 노력을 계속했다. 박목월만큼 지속적으로 자기 세계를 갱신해 가고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보여준 시인은 그의 세대에 드물다. 그의 시작 태도를 알려주는 일화가 후배시인들의 입을 통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제자 벌 시인이 선생님의 작품 중 대표작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는 오늘 가서 쓸 작품이 내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이 말은 단순한 수사적 답변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였을 것이다. 그는 어제보다 더 좋은 시를 쓰려고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노력은 작품으로 실현되었다. 박목월의 시는 초기 시도 좋지만 중기 이후의 시가 더 좋다.

그가 60대 초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시적 긴장이 유지된 상태에서 문학적 생애를 완결했다는 점은 문학사적으로 의미가 있다. 이러한 사실은 그와 대조적인 자리에 있는 서정주와 대비된다. 서정주는 중기 이전의 시가 후기의 시보다 더 뛰어나고 박목월은 초기의 시보다 중기 이후의 시가 더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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