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먼 그대
글쓴이
서영은 저
출판사
새움
출판일
2018년 1월 17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서영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남대천과 동해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17세 때 콜린 윌슨의 『아웃사이더』에 매혹되어 도스토옙스키, 카뮈, 바르뷔스, 엘리엇, 릴케, 보들레르의 작품을 찾아 읽으며 자기만의 독서목록을 만들기 시작했다. 특히 니체, T. E. 로렌스, 카프카의 영향을 받아 실존적 화두에 몰두한 것이 계기가 되어, 문학을 통해 구도(求道)의 길을 닦아왔다.
23세 때부터 독립해서 직장생활을 했고, 퇴근 후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68년 《사상계》에 「교(橋)」로 입선하고, 1969년 《월간문학》에 「나와 ‘나’」로 당선하여 문단에 데뷔했다.
1983년 「먼 그대」로 이상문학상, 1990년에 「사다리가 놓인 창」으로 연암문학상을 받았다. 《한국문학》 《문학사상》 편집장을 지냈고 한신대 사회교육대학원, 추계예술대에 출강했다. 현재 이상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과 신춘문예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신진 작가 발굴과 문학 발전에 힘쓰고 있다.
40대 때부터는 많은 시간을 여행을 하면서 보냈다. 지금까지 50개국 165개 도시를 찾아다녔고, 2008년에 산티아고 가는 길을 40일간 걸었다. 걸으며 묵상하고, 낯선 도시의 골목길을 배회하는 것을 즐기며, 춤추는 것이 취미이다.
소설집 『사막을 건너는 법』 『타인의 우물』 『시인과 촌장』 『사다리가 놓인 창』 『먼 그대』와 장편소설 『꿈길에서 꿈길로』 『시간의 얼굴』 『그리운 것은 문이 되어』, 산문집 『내 마음의 빈 들에서』 『안쪽으로의 여행』 『내 사랑이 너를 붙잡지 못해도』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돈 키호테, 부딪혔다, 날았다』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등단 50년, 한국 대표 여성 작가 서영은의 자선(自選) 작품집
43년 전 원고 대대적 수정도…“삶과 인간에 대한 탐색에 끝은 없어”


지난 1983년 「먼 그대」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조용하면서도 강인한, 전례가 없는 한국의 여성상을 독자들에게 각인시켰던 서영은의 대표 작품집이 새롭게 출간됐다. 올해로 등단 50년. 작가는 「먼 그대」를 포함한 7편의 중·단편을 직접 선정했다. 명실상부, 작가의 자선(自選) 대표 선집이라 할 『먼 그대』는 1975년 발표된 초기작 「사막을 건너는 법」부터 2015년 발표된 단편 「묘수」까지 아우른다. 특히 단편 「사막을 건너는 법」의 게재 과정에서 작가가 보여준 파격은, 이번 작품집에 쏟은 그의 애정을 짐작하게 한다.

작가는 지난 연말 편집부에서 초교 상태의 원고를 건네받은 뒤, 출간 일정을 늦춰달라고 주문했다. 「사막을 건너는 법」을 대대적으로 손보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30대 초반에 쓴 원고를, 70대 중반에 다시 쓰기로 한 것이다. 원로 작가가 40여 년 전의 원고를 개작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무엇일까? ‘작가의 말’의 한 대목이다.

“죽음 또는 무상함이란 주제에 대한 이해가 관념적이었으므로, 어휘가 어설프고, 인물의 심리와 행동을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군더더기스러움이 역효과를 끼치고 있음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 대폭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항상 최고의 작품을 보여 주고 싶은 열망이 있다”고 서영은은 덧붙였다. 자신의 문학을 ‘진리를 찾아가는 천로역정’에 비유하기도 했다. 자기표현, 자아실현을 넘어서는 자아의 극복이 문학의 목표였고, 그래서 삶과 인간이라는 미궁에 대한 탐색을 끊임없이 추구해 왔다는 것이다.

「먼 그대」를 포함한 나머지 여섯 작품들에도, 대가(大家)의 50년 문학 인생과 글에 대한 애정이 새롭게 투영돼 있음은 물론이다. 작가는 이번 작품집에 수록한 소설들에 대해 “이 작품들을 선(選)한 이유는 주제와 씨름한 자취가 매우 소상하게 담겨 있고 같은 주제의 심화, 확장의 단계를 한눈에 엿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