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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왕국의 별 밝은 언덕
글쓴이
최재도 저
출판사
생각나눔
출판일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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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최재도

1957년 강원도에서 출생했다. 1977년 ‘KBS 라디오드라마 현상공모’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3년엔 ‘계몽사 아동 문학상 동극 부문’에, 1985년엔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각각 당선되었다. 이후 라디오드라마와 희곡 등을 집필해 왔다. 이태리상, 모리시게상, 온다스상 등 국제 라디오드라마 콘테스트에 여러 차례 출품한 바 있다. 1991년엔 이탈리아 RAI 방송과 슬로바키아 국영방송에서 그 작품 중 일부를 수입해 가기도 했다. 일찍이 사관학교로 진학했으나 곧 퇴교당하고, 이후 여러 학교를 떠돌며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현재 강원도 속초의 한 바닷가 마을에 머물며 고요히 소요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저무는 왕국의 별 밝은 언덕』은 지방으로 발령받아 세를 들게 된 한 평범한 직장인이, 뜻밖에도 그 셋집 주인이 한때 온 국민으로부터 열광적 인기를 받았던 이 나라 최고의 여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전개되는 사랑 이야기다. 주인공은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나감과 동시에, 굴곡 심한 한 여인의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된다.

과거의 영광을 곱씹는 여배우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
이를 통해 본 ‘삶의 현상적 실체’와 ‘생의 본질적 가치’

별 밝은 밤 이곳 바닷가는, 윤혜란이 나체로 서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한 폭의 그림이었다. … 그 우주의 피조물로 막 태어나는 순간, 그 탄생의 장엄함을 훔쳐보는 내가 감히 엉뚱한 마음을 가질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듯 윤혜란의 육체는 이 밤바다 정경과 너무나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있었다. -본문 中-

우리는 한 번쯤 과거에 짝사랑을 해봤고, 그 사랑을 다시 만나는 순간을 상상해보곤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 그때의 마음은 과거와 같을 수 있을까? 이 소설은 상상 속의 만남을 이루어냈고 이를 대중예술인의 성쇠 과정에 도입해 보였다.
세상 속 많은 이야기는 아름답게 끝나지만은 않는다. 오히려 많은 사연이 아쉽게, 후회를 남기고 있다. 이러한 삶의 일반 명제는 많은 방법으로 생각의 틀을 잡을 수 있는데, 이 소설은 업보(業報)와 인연(因緣)’이라는 불가(佛家)적 시각을 활용하고 있다.
소년 시절의 터무니없는 짝사랑이 그리울 때, 혹은 이 세상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거나 자신의 운명에 승복할 수 없을 때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과 깊은 공감을 하고 작은 위안을 얻을 수 있으리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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