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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왼팔
글쓴이
와다 료 저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11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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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와다 료

1969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다. 데뷔작인 『노보우의 성』은 2008년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고, 2009년에는 ‘서점대상’2위를 차지했다. 이후 『닌자의 나라』(2008)『바람의 왼팔』(2009)을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바람의 왼팔』은 『노보우의 성』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소설가 와다 료의 첫 작품이다. 『바람의 왼팔』은 기존 역사소설에서 익숙한 소설적 장치들, 즉 사극을 떠올리게 하는 오래된 말투와 ‘천하통일’이라는 대의에 목숨을 거는 인물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속도감 넘치는 영상을 떠올리게 하는 언어 속에, 현대사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개성 강한 인물들과 박진감 넘치는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소설기법에 일본 독자들은 그를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최고작가’로 손꼽으며 작품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특히 역사소설과 가장 거리가 먼 젊은 20대 여성독자들이 흠뻑 매료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는 역사를 다루되, 역사소설이라는 장르에 국한되어 있지 않고, 장르의 한계를 넘어서 ‘21세기 퓨전소설의 영역’을 개척한 독보적인 소설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작 『노보우의 성』이 다양한 인물들의 울며 웃으며 부대끼는, 다채로운 삶을 경쾌하게 그려냈다면 『바람의 왼팔』은 등장인물을 줄인 대신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삶과 내면세계를 밀도 높게 그려냈다. 특히 자신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지 못한 소년 스나이퍼 ‘고타로’와 당주(當主, 주인) 가문의 견제를 이겨내고 승산 없는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무장 ‘한에몬’의 복잡한 심리가 소설의 중심축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이들의 숙명 같은 이야기는 흥미진진하지만 가벼운 소설로 인식되는 엔터테인먼트 소설이 인간의 속성을 얼마나 사실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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