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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글쓴이
임자헌 외 1명
출판사
한국고전번역원
출판일
2018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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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자헌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잠시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하던 중, 우연히 접한 한학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꾸었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상임연구부를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성록』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조선왕조실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여 『정조실록』 『세종실록』 『세조실록』 등을 번역하고 있다. 옛 문헌 속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레 과거와 현재의 공통점과 간극을 읽게 되었고, 옛글들이 그 외투가 낡았을 뿐 내용은 얼마든지 오늘과 소통할 수 있는 생기발랄한 것들임을 발견했다. 때문에 ‘지금-여기’의 문제에 대해 과거가 줄 수 있는 지혜의 가능성을 열심히 모색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나의 첫 한문 수업』 『마음챙김의 인문학』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시민을 위한 조선사』 『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 옮긴 책으로 『군자를 버린 논어』 『오늘을 읽는 맹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손때 묻은 물건의 가르침

옛 선비의 글에서 마음을 경계하기 위해 사물에 새긴 글인 ‘명(銘)’을 뽑아 엮은 책이다. 이 책에는 정도전(鄭道傳), 이황(李滉), 송시열(宋時烈), 이익(李瀷), 정약용(丁若鏞), 이덕무(李德懋), 황현(黃玹) 등이 지은 60여 편의 명을 수록하였다. 1장에는 가족과 벗을 대하는 마음가짐, 일상에서 느끼는 소회에 대한 명을 골라 실었고, 2장에는 옛사람들이 즐긴 글과 풍류에 관한 명을 실었다. 3장에는 역사적 배경과 시대의 모습이 투영된 명을 모았으며, 4장에는 평범한 사물 속에서 독특한 깨달음을 얻은 명을 골라 실었다. 그릇, 목침, 부채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보며 삶의 본질을 깨닫고 자신을 성찰했던 옛 선비들의 삶과 사유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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