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책
‘내가 아기 엄마가 된다니!’
임신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엄마 마음은 기쁨과 감격으로 벅차오릅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됩니다.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낳으려면 어떻게 태교를 해야 할까? 태교 발레, 태교 요가, 태교 퀼트, 태교 영어, 태교 미술 … 저마다 좋다는 태교 법은 넘쳐나는데 수많은 태교 방식 중에 나와 아기에게 맞는 방법은 뭘까? 클래식 음악도 들어야 하고 명작 동화책도 읽어야 하고 그림 전시회도 가봐야 하고 … 시간적 여유도 없고 경제적인 여력도 없는데 마음만 조급해집니다.
소위 태교 전문가들은 각각의 태교 법이 갖는 특성에 따라 아기의 성향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태아의 두뇌를 성장 시기에 맞게 자극해주어야 한다고 태교 책들은 강조합니다. 엄마와 아기에게 딱 맞는 태교 방식이 따로 있고, 태교는 뭔가 체계적으로 해야 하는 거창한 프로그램 같은 것이라는 선입견을 심어줍니다. 과연 영어로 책을 읽어주고,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명화를 보여주어야 똑똑한 아기가 태어나는 것일까요? 배 속에 있을 때부터 가르쳐서 똑똑해진다면 세상에 똑똑하지 않은 아기가 어디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는, 태교는 배 속에 있는 아기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를 가진 엄마의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태교는 배 속에 있는 아기를 가르치기 위한 조기교육이 아니라고, 아기를 가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힐링의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태교의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함께 곁으로 찾아가고 싶다면서, 아기를 생각하고 기다리고 사랑하는 마음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태교라고 다독거려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