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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논어는 처음이지?
글쓴이
명로진 저
출판사
세종서적
출판일
2017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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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명로진

공식 계정사락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 겸임교수이며 ‘공학인을 위한 논어’, ‘인문학 글쓰기’, ‘스토리텔링과 인문고전 읽기’ 등을 강의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 테크노인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일간지 사회부, 문화 연예부 기자 생활을 하며 기업인, 작가, 발명가, 연예인 등 수백 명을 만나 인터뷰하고 ‘이 사람’이라는 코너에서 인물 소개 기사를 썼다.

미국의 기업인들이 애독하는 경제지 《포브스 Forbes》와 《포천Fortune》을 필독서처럼 여겨 읽으며 세계 전체와 각국의 부자 리스트, 영향력 있는 인사 목록 등을 뒤져 보는 것을 즐긴다. 자일랜을 창업 6년 만에 20억 달러에 매각한 ‘꿈·희망·미래 재단’ 이사장 스티브 김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것을 비롯해 워런 버핏 유일의 공식 전기를 쓴 앨리스 슈뢰더, 100여 편에 이르는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 대본과 오프라 윈프리 웹사이트에 올라온 게시물 수백 편까지 분석해 전기를 쓴 에라 일루즈, 《타임 TIME》 기자로 애플 컴퓨터의 10년 비사를 독점 취재한 마이클 모리츠 등의 저서를 철저히 분석, 부자들의 청년 시절을 관통하는 코드를 자신만의 독특한 잣대로 해석했다.

주요 저서로는 《도쿄 미술관 예술 산책》, 《연애에 말 걸기》, 《베껴쓰기로 연습하는 글쓰기 책》, 《내 책 쓰는 글쓰기》, 《연극이 희희낙락》, 《명로진의 댄스 댄스 댄스》, 《표현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펜도롱씨의 똑똑한 세계 여행》, 옮긴 책으로는 《아이디어 블록》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한국/동양철학
공자 이름만 아는 당신을 위한 ‘내 인생 첫 논어’

《논어》가 훌륭한 고전이란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논어》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이 책은 공자 이름만 들어본 당신을 위한 ‘내 인생 첫 논어’ 책이다. 저자 명로진은 지난 10년 동안 잠들기 전에《논어》를 펼쳐 눈에 들어오는 구절을 하나씩 읽어왔다. 처음에는 어렵고 생경하기만 했는데 자료를 찾아가며 읽다 보니 공자의 유머가, 인생이, 속내가 보였다고 한다.《논어》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와 공자에게 받았던 위로를 독자들에게 전해주는 것, 그것이 그가 이 책을 낸 목적이다.
한문의 원문과 독음을 모두 다 꼼꼼히 싣고 해석을 단 뒤, 여기에 저자가 자신만의 해설을 덧붙였다. 저자는《논어》를 드라마로 보면 이해하기 쉽다고 말한다. 각 인물에 캐릭터를 부여하고, 죽은 텍스트가 아니라 숨 쉬는 대사로《논어》를 받아들이면 우리 앞에 그 장면이 생생하게 재생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렵고 지루하고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졌던 공자가 세상에서 가장 인간적이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인물로 변신한다. 진짜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드라마가, 그것도 교훈과 감동까지 지닌 드라마가 펼쳐진다.
2014년부터 인기 팟캐스트 (누적 다운로드 횟수 2000만 회 이상)를 진행하고 있는 저자는 동서양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는 지식 전달자를 자처한다. 그는 1994년 봄 SBS 드라마 에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우리들에게 얼굴을 알린 연기자다. 현재는 전업 작가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 대표 인디라이터(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저술가)가 되었다. 학자 출신이 아닌 만큼 무겁고 깊이 있는 해석보다는 누구에게나 다가갈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논어》를 들려준다.

잠들기 전 읽는 논어 한 구절, 당신의 삶에 주는 위안 한 스푼

저자 명로진에게《논어》를 읽는 시간은 ‘힐링’의 시간이었다. 그는 일에 치이고 카드 빚에 시달리고 친구가 떠날 때마다《논어》를 펼쳐 들었고, 거기에서 위안을 찾았다고 말한다. 역사상 위대한 성인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공자도 힘들고 괴롭고 곤궁한 시절을 보냈다. 자신을 써줄 사람을 찾아 천하를 헤매고, 이상을 펼치기 위해 70년이란 세월을 보냈으나, 그 어느 것도 이루지 못하고 결국 인생을 마치지 않았는가.《논어》에는 우리에게 너만 그런 거 아니라고, 사람은 누구나 다 그럴 때가 있다고 어깨를 토닥여주는 내용이 들어 있다. 공자는 “훌륭한 사람만이 어렵고 가난한 시절을 이길 수 있다”( 편 1절)며 우리를 위로한다.
이 책에서는 공자를 위대한 성인으로 신격화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로에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자공을 놀리기도 하고, 안회만 편애하기도 하는 등(그들은 공자의 3대 제자다) 공자의 인간적인 부분을 그대로 드러낸다. 하지만 그래서 공자는 우리가 따라가기 버거운 너무 먼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보편성을 획득한다. 원하는 곳에서 ‘러브콜’을 받지 못하던 만년 ‘취준생’ 공자가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까를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를 걱정하라”( 편 16절)고 충고할 때, 우리도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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