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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의 사생활
글쓴이
손현숙 저
출판사
시인동네
출판일
2018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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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손현숙

서울에서 출생. 1999년 [현대시학]에 「꽃터진다, 도망가자」 외 9편으로 등단. 시집으로 『너를 훔친다』(문학사상사, 2002)와 『손』(문학세계사, 2011)과 『일부의 사생활』(시인동네, 2018)이 있다. 사진 산문집 『시인박물관』(현암사, 2005)과 『나는 사랑입니다』(넥서스, 2012)가 있다. ‘국풍’ 사진공모 수상, 토지문학제 평사리문학상 수상. 2002년과 2005년 문화예술위원회 진흥기금 수혜. 2010년 서울문화재단 기금 수혜. 2015년과 2018년 경기문화재단 기금 수혜.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선정. 2018 문학나눔 우수도서 선정. 2018 고려대학교 우수논문상 수상. 공무원 인재개발원 강사역임.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현재 한서대 출강.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199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손현숙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일상과 상상계를 자유롭게 뒹굴며 마침내 ‘절정’으로 향하는 손현숙 시인의 세계가 세 번째 시집으로 담겨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에서는 손현숙 시인의 시 세계 ‘중심’에 놓여 있는 시퀀스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1부에서는 상상력으로 누비던 일상을 입체적으로 전복시키는 사유의 힘이 돋보인다. 2부에서는 카메라 기법처럼 세밀한 포착과 낯선 色의 향연이 작동하고 있으며, 3,4부에서는 마침내 ‘절정’에 닿게 된 감각이 수놓는 당돌하고 깊이 있는 언어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목련이 피었는데 죄나 지을까」하고 도발하는 시인의 돌올한 감각은 「참빗은 너무 아프고 도끼빗은 너무 성글어서」와 같은 깨달음으로 도약한다. 이것은 이 시집의 탄력을 생성하는 주요한 간극이자, 시인의 활달한 언어와 감각이 생생하게 돋보일 수 있게 하는 마찰이기도 하다.

시집 해설에서도 말하듯 “빠른 시상의 전개와 그 속에 잘 배치된 구어체와 의문법의 능숙한 활용으로 경쾌한 시인이라는 인상을 풍”기던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삶을 통찰하는 기술로까지 언어적 상상력을 키웠으며, ‘흔들리는 중심’이란 곧 한 세계에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삶과 시 사이에서 진동하고 있는 생동감이라는 것을 시인은 몸소 증명한다. 63편의 층계를 통해 일상에서 생긴 프리즘을 여과 없이 전하는 시집, 『일부의 사생활』이 침투하는 ‘전체’와 ‘중심’ 흔들기는 이 시집의 묘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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