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유머의 제왕’ 투오마스 퀴뢰의 최신작
“어서 와, 이런 나라 처음이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사수하라!!
핀란드에서 날아온 까칠한 노인의 유쾌한 한국 여행기
핀란드 전 국민을 사로잡은 까칠남 ‘그럼프 노인’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여행 소설로 한국을 방문하다!
인구 500만의 핀란드에서 50만 부 이상이 판매된 ‘그럼프 시리즈’의 작가이자 ‘핀란드 유머의 제왕’이라는 평가를 받는 투오마스 퀴뢰의 최신작은 한국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집필을 위해 작가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치밀한 사전 조사를 했고, 2017년에는 직접 한국을 방문해서 시민과 올림픽 관계자들을 인터뷰하고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여러 장소들을 답사했다. 소설에서 묘사되는 거리와 공원, 산과 언덕, 음식의 맛과 향, 한국인의 태도와 생각 등이 낯설지 않고 생생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작가의 그런 노력 때문이다. 또한 이 소설이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한 풍자소설로 읽히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작가의 성찰이 깃든 여행 에세이로 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설의 주인공 그럼프가 한국의 서울과 평창에서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통해, 우리는 위트와 풍자가 지니는 이야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꼬장꼬장하고 고집 세지만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따스한 노인 그럼프, 그는 고향을 벗어나본 적이 거의 없다. 집을 나서는 건 치매에 걸린 아내를 보러 요양원에 가거나 때가 되어 검정색 차 뒤 칸에 실려 나갈 때뿐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 그에게 밤잠을 설치게 한 걱정거리가 생겼으니, 서울이란 도시의 한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어린 손녀 때문이다. 뚱뚱한 어린 독재자와 오렌지색 대걸레 머리를 한 양키 대통령의 날선 위협이 연일 TV에 오르내리는데 과연 내 손녀는 그런 나라에서 잘 지내고 있을까? 또 동계올림픽은 무사히 치러질까? 그래, 내가 나서야 해! 그렇게 소농이자 목수이며 스키 장인인 그럼프는 한국행을 결심하고, 음식도 문화도 사람도 낯선 요상한 땅으로 날아온다. 과연 그는 계획대로 손녀를 잘 만나고 한국이 동계올림픽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그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