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을 위한 전략경영 5.0』은 다섯 번째 책이라는 뜻이다. 1998년 처음으로 출판했던 “TOP을 위한 전략경영” 이래 20년 만에 다섯 번째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판부터는 김봉선 교수와 같이 공저로 내게 되었다.
이 책은 교과서이기는 하지만 실무를 하는 분들도 전략에 대한 기본 개념과 프레임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현실적인 과정을 따라가면서 주요 내용들을 최대한 쉽게 전달하려고 노력하였다. 전략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인 마인드는 실제로 전략을 담당하는 사람뿐 아니라 조직 어떤 레벨에 있든지, 심지어는 혼자서 일하는 사람, 또는 개인의 생활에조차 적용이 되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수준과 스케일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어차피 제한된 자원으로 월등한 성과를 내고자 하는 것이 모든 사람과 조직의 원하는 바이기 때문이다.
“혼자 책을 읽고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들려고 하다 보니 설명과 예시가 자세하게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되도록 핵심적인 내용만을 남기려고 애썼지만 여전히 호흡이 다소 긴 것처럼 느껴지는 문제점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앞으로 고칠 수 있을 때까지 개선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전략을 처음 접하는 분이나 실무에 경험이 있더라도 그간의 생각과 경험을 정리하고 싶은 분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내용을 따라가면서 읽어 보면 전략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드러운 흐름을 위해서 표라든가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부분들을 최대한 희생했다. 따라서, 책을 읽어가기에는 쉬워도 내용의 정리를 위해서는 따로 시간을 써서 스스로 주요 내용의 요약과 메모를 해 가면서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더라도 전략을 공부하고 경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과 참고가 되는 책”이 애초 목표였고,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는 더 이상 고칠 필요가 없는 고전스러운(?) 책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꿈이다. 아직 한참 멀었지만 어느 정도의 뼈대는 크게 고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시간이 지나도 그 내용에 여전히 배울 점이 있는 과거 사례들은 그대로 살리고 필요한 부분은 시대의 흐름에 따른 업데이트를 하였다. 시간이 지난 것처럼 보이는 사례들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그런 이유가 있음을 감안하여 읽어 주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