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별 탈 없이 산다 (상)
글쓴이
김유리 글/배민기 그림/문화예술 플랜비 기획
출판사
호밀밭
출판일
2017년 12월 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책 소개

분야만화/라이트노벨
지역 전통문화의 재창조,
풍자와 개성 있는 수영야류 캐릭터가 코믹만화로 거듭나다


“2017년 현재 부산 수영에는 아직도 말뚝이가 살고 있다. 말뚝이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500년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자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고 양반은 가끔 멋있는 말도 하는 이웃집 꼰대 어른이며 영노는 마지막 양반을 잡아먹지 못해 승천하지 못하는 이무기이자 아파트 경비원이다.”

수영야류(국가무형문화제 제43호)는 부산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로 수영에서 전승되어온 지역 공동체의 문화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형문화재들이 원형보존을 위한 전수에 집중하다보니 몇 년 사이에도 문화가 달라지는 현대에는 그 공감의 접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긴 양반과정의 고사를 이해하지 못하니 지루하게 느낀다거나, 조금의 사설이나 대사 전달력만 떨어져도 영감과 할미, 제대각시의 삼각관계에서 오는 촌극이 왜 우스꽝스러운지, 영노가 양반을 잡아먹는 장면이 왜 통쾌한지 이해하기 힘들다.

『수영야류 탈바꿈』 은 파격적으로 수영야류를 만화로 재해석했다. 개성 있는 수영야류의 캐릭터들은 수백 년 동안 수영동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해학과 풍자는 인물들의 사연과 사건이 만들어내는 코믹물로 전환된다. 장르를 넘어선 이러한 탈바꿈은 소중한 전통문화를 지역의 새로운 자산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감대가 줄어들고 있는 지역의 전통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려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탑방 고양이’의 원저자이자 유머와 실력을 겸비한 김유리 소설가와 배민기 만화가가 제작에 참여했고 수영야류 보존회, 문화해설사, 지역주민이 함께 한 워크숍을 통해 작품이 탄생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