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치에서 미국의 외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냉전시대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탈냉전시대에 있어서도 여전히 크다. 많은 국가들이 자국의 외교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함에 있어서 미국의 외교정책을 중요한 변수의 하나로 고려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의 외교정책이 여타의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란 적지 않다.
이 책은 국제관계의 논쟁이론이라는 국제정치이론서를 저술한 제임스 도거티와 로버트의 미국외교정책사를 번역한 것이다. 일국의 외교정책을 연대기적으로 혹은 두 저자가 시도하고 있는 것처럼 행정부별로 서술함에 있어서 이 책은 전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어떤 이론적인 틀 속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설명하기 보다는 경직된 틀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사실을 충실히 서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