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연구〉를 통해 문단에 데뷔하고 ‘젊은 시’ 동인으로 활동 중인 장현우 시인의 첫 시집. 귀농 이후 시인이 그곳에서 체험한 농촌 풍경을 담아낸 일기형식을 띤 작품집으로, ‘지금 여기’의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심정을 진솔하면서도 담백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농경사회의 따듯한 공동체의식에 대한 기억 속에 내재한 욕망이 추동한 필연적인 과정이었던 시인의 귀농. 잃어버린 얼굴을 찾기 위해 선택한 그 삶 속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