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포겔장의 서류들
글쓴이
빌헬름 라베 저/권선형 역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1년 10월 21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독일 시적 사실주의의 대가 빌헬름 라베의 소설로 루카치가 “진정한 사실주의자”라고 언급했던 작가, 동시대 독일 작가보다 콘래드나 멜빌, 조이스 등의 작품에 더 가까이 있다고 평가받는 작가, 빌헬름 라베의 작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시리즈는 빌헬름 라베를 필두로, 작품과 텍스트, 소설과 담론,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생성해나가는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포겔장의 서류들』은 산업혁명과 독일통일 이후 자본주의가 득세한 독일사회를 배경으로, 시민적 가치관의 변화와 시민계급의 정체성 혼란을 집중적으로 논한 라베의 후기 대표작이다. 소설 속 화자이자 서류 작성자인 칼 크룸하르트는 자본주의 이전의 목가적인 세계와 이후의 세속화된 현실 사이, 서로 다른 두 세계관과 가치관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고뇌하며 글쓰기를 통해 사투를 벌이는 작가로서의 라베 자신을 닮았다. 칼은 시민사회의 규범과 윤리를 충실히 준수하면서 살아가지만, 그 사회에 내재된 모순과 체제적 결함에 부딪쳐 부서지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따뜻한 연민, 고독한 영혼이 꿈꾸는 일탈과 시적 비상에 대한 동경, 전원마을에서 보낸 유년시절을 향한 향수를 가슴에 품은 채 평생을 묵묵히 살아간다. 그가 객관적 문서의 형태로 기록하고자 하는 지난날들의 모든 기억은, 진부한 일상과 아름다운 시가 어우러진 전원 교향곡이 되어 때로는 평온하게, 때로는 거세게 흐르며 그의 마음과 글을 흐트러뜨린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