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천마의 사자? 날 죽이러 왔어?”
“너는 대체 가능한 인형이다. 죽여도 달라질 건 없어.”
여느 때와 같은 통학로에서, 쿠레나이 겟코와 똑같은 얼굴을 한 소년의 음성을 들으며 하루카는 생각했다. 타이토를 멀리 떼어놓아야 한다. 나와 사이토히메아, 그리고 이 미친 세계의 시나리오에서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그를 멀리 떼어놓아야 한다.
한편, 타이토는 히메아와 함께 천마에게 쫓기고 있었다. 천마는 말했다. “세계를 이상하게 만드는 ‘가장 오랜 마녀’를 죽이겠다.”고. 반격할 단서를 찾기 위해 타이토는 겟코에게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