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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고독
글쓴이
안용태 저
출판사
문학테라피
출판일
2018년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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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용태

CGV 무비 토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10년간 전국의 도서관, 학교, 기관 등에서 2,300회가 넘는 인문학 강연을 열었다. 그의 강연은 인문학과 예술의 핵심적인 가치를 아주 쉽게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져 회차가 거듭될수록 수강생이 늘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순하게 예술과 인문학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그것이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쉽게 알려 주고 자신의 삶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은 책으로는 『영화 읽어주는 인문학』, 『유쾌한 고독』,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미술 이야기』가 있다. 그의 저서와 관련된 모든 강연은 유튜브 채널 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오늘의 나와 화해하는 유쾌한 인문학

비좁은 선택지 위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보니 어느새 삶이 나를 이 자리에 데려왔다. 가끔 스치는 내 모습이 낯설고 부족해 보여 외면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열심히 일을 해도점점 허무해지고 외로워졌다.

그때 인문학으로 돌아갔다. 소음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한 권 한 권을 만났다. 점점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옛 철학자들의 말이 생명을 얻었고, 나는 내 삶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지. 그날을 살기에 급급했고 답이 두려워 묻지 못했던 질문들이 내 안에서 되살아났다. 나는 비로소 내 목소리를 듣고 있었다.

혼자일 때만 느낄 수 있는 빛이 있다. 좋든 나쁘든 누군가가 명명해준 나에게서 벗어나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만나고 세우는 시간. 거기에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빛이 있다. 타인으로부터 도망치는 시간이 아니라, 외로움에 움츠러드는 시간이 아니라, 내 삶을 내 본성에 맞게 흐르도록 길을 여는 시간이다.인문학과의 만남은 지극히 유쾌한 고독이었다. 그 안에서 하찮고 평범하게 느껴졌던 나와의 화해에 한 걸음 다가갔다.

날 잘 몰라서 헤매고 날 알려고 하지 않아 떠밀리고 날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 외롭고 나로 살지 않아 날 좋아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의 기준만큼 살던, 살지 못하던 내가 보는 내가 늘 초라하다.
그럴 때 우리는 고독과 만난다. 그 고독의 시간을 스스로를 비난하고 괴롭히는 데만 사용하지 않도록
더 외로워져 다시 원점이 되지 않도록 내 삶에 제대로 된 질문 하나 정도는 던질 수 있도록 그 고독의 과정 자체가 유쾌할 수 있도록그 과정을 통해 삶을 버티지 않고 음미할 수 있도록.

이 책은 고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고독 사용설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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