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9천만 어절의 신문 데이터에서 찾은 한 글자
신문에선 연일 인문학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관심에 따라 관련 논의도 폭증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구체적인 사례나 성과를 보인 경우가 얼마나 될까. 지난 14년 치(2000~2013년)의 일간지(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창간 순) 신문기사를 가지고 구축한 빅데이터는 우리에게 인문학과 디지털 융합에 대한 하나의 방향을 보여준다.
매일 스마트폰으로 수많은 신문이 쏟아진다. 우리는 신문을 읽으며 최신의 정보를 접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 보자. 이 ‘말’이 주는 정보가 어제와 같은 정보일까. 아니, 작년이나 10년 전에는 또 어떨까.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디지털인문학센터는 5억 9천만 어절의 신문 데이터를 가지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