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국가 스웨덴의 설계자였던 "비그포르스"
그가 말하는 잠정적 유토피아와 나라 살림의 계획에 맞는 정치경제학이란?
비그포르스의 잠정적 유토피아는 매일매일이 이상정치의 활동과 궁극적인 이상과 가치라는 목표를 어떻게 실천적으로 결합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인간이 가슴에 품은 가치와 이상이 충만하게 실현되는 사회에 대한 꿈과 상상력, 그리고 현실에서 제기되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정치적, 이념적 선입견 없이 있는 그대로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시키는 일상 정치 활동.
비그포르스는 지금 여기 한국사회의 맥락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우리나라의 가장 중심적인 정치적, 사회 경제적 쟁점으로 떠오른 복지는 경제 정책이나 사회 정책의 문제이기 이전에 정치사상의 문제이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어떤 성격의 정치 공동체인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가 부족한 상태에서 복지국가라는 새로운 전망을 이야기한다면 이는 곧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성격, 그리고 국가와 시민의 관계 또한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 책을 통해 대표적인 복지국가인 스웨덴의 정치 경제 모델과 그것의 형성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비그포르스의 잠정적 유토피아, 그리고 정치경제학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