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때, 떠나도 괜찮아』는 여행가이드도 여행에세이도 아닙니다.
스무 살 첫사랑의 실패로 도피하듯 공부를 핑계 삼아 한 달간의 첫 '떠남'을 시작으로 취업, 진로고민, 자기발전, 결혼, 아이, 퇴사와 이직 등 삶의 굴곡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마다 꿈과 일, 자신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고 떠났던 이야기입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들어간 회사를 즐겁지 않은 일은 하지 않겠다며 나와 다시 취준생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퇴사 후 나를 받아 주는 곳이 있을까란 앞선 걱정보다 불만족스러운 현재를 안정적이라는 이 유만으로 붙들지 않을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유부녀라면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새신랑을 두고, 우는 아이를 두고 남편 밥 안 챙기는 와이프, 이기적인 엄마란 주변의 시선을 오롯이 받으며 용감하게 떠나기는 더더욱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워킹맘은 이래야한다라는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역할이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를 고민해 결국 나다움을 되찾는 것이 일도, 아이도, 가족도 행복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이런 워킹맘이면 어때! 회사도, 나홀로여행도 대책 없이 떠나도 괜찮아”라고 말합니다.
취업 때문에, 커리어 때문에 힘드신 분들, 퇴사와 이직으로 고민이신 분들, 특히 일과 가정 사이에서 나를 잃은 워킹맘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