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에 묻혀 있던 전쟁 장면이 되살아난다
인간의 역사에서 전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전쟁은 가장 극단적이며 새로운 지도자, 발명품, 가치와 질서를 낳는다. 전쟁은 다양한 단면을 가지고 있다. 악마적인 면, 영웅적인 면, 추악하고 탐욕스러운 면, 장엄하고 희생적인 면 등. 두 개 이상의 정치집단 간의 갈등을 무력으로 해결하는 행위, 즉 전쟁은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인간의 역사에서 전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전쟁은 끔찍한 비극이지만, 새로운 지도자, 발명품, 가치와 질서를 낳기도 한다.
이 책은 과장되거나 덧씌워져 신화화된 장면이 아닌, 맨얼굴 그대로의 전쟁을 보여 준다.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한 서술은 독자들에게 숨은 보물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 옛사람들의 지혜에 무릎을 치며 감탄하기도 하고, 어떤 창작물보다도 극적인 사건들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릴 것이다. 특히 만화라는 시각 매체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작가의 노력으로, 전쟁 당시의 전술, 전략, 무기 체제에 대해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