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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공
글쓴이
사케미 켄이치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11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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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사케미 켄이치

1963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나 아이치 대학에서 중국철학을 전공하였다. 1989년 《후궁소설後宮小說》로 제1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고, 1992년에는 《묵공》, 《누항에 있다 1 유의 권陋巷に在り 1 儒の卷》으로 나카지마 아쓰시 기념상을 수상하였다. 일본 소설가이지만, 특이하게도 그는 중국 역사에 천착함으로써 역사적 사실과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결합하여 그려낸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후궁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고, 《묵공》이 동명의 만화와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타 장르에서까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밖의 저서로는 《성모의 부대聖母の部隊》, 《피타고라스의 여행ピュタゴラスの旅》, 《화자의 사정語り手の事情》, 《주공단周公旦》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카지마 아쓰시 기념상 수상작
영화, 만화 〈묵공〉의 오리지널 원작!


기원전 5세기 중국 전국시대. 특이한 비공非攻(침략하지 아니함) 철학을 설파하고, 바야흐로 다른 나라로부터 침략당하는 나라들을 구원하며 그 성을 난공불락의 성으로 만들어내는 수수께끼에 휩싸인 묵자 교단. 그 교단의 뛰어난 인재 혁리가 지방의 한 소국을 방어하기 위해 유일하게 홀로 양성으로 파견된다. 다가오는 적군인 조나라 군대는 2만이 넘지만 양성의 군사는 수천 명에 지나지 않고, 우유부단한 성주는 색욕에 빠져 있으며 성 안의 수비 상황도 말할 수 없을 만큼 흐트러져 있다. 오직 혼자만의 힘으로 2만 대군을 방어해야 하는 중책을 맡은 혁리.

이 소설은 칼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군사들을 지도하고, 과학적 지식으로 전무후무한 방어용 무기를 제작해내는 그의 임협任俠 정신과 행동력이, 강대한 자의 침략을 막아내야 하는 약자의 편에서 얼마나 극대화되어 펼쳐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본문 속 ‘저자의 글’에서, 언젠가 우연히 읽은 사료에서 묵가교단의 농성 전술이 매우 특이한 점에 흥미를 느낀 것이 계기였다고 말한다. 그렇게 역사적 사실 속에 자신의 상상력을 덧입혀 주인공 혁리를 만들었고, 그 인물에게 박애의 정신과 기술적인 솜씨를 모두 겸비한 참된 직인職人의 모습을 투영시키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어쩌면 이 소설은 ‘무협’이나 ‘전쟁’이라는 성격보다 ‘인간 유형’에 더 포커스를 두며 전개되고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그것이 원고지 400매 정도의 길지 않은 장편으로 구성되었지만, 묵가교단의 사상과 역사적 배경, 그리고 인물의 고뇌와 행동력을 모두 다 충분히 보여주고 있는 이 소설의 특이한 매력을 만들어준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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