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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콜록
글쓴이
정여울 저
출판사
천년의상상
출판일
2018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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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여울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심리학, 예술을 향한 열정을 담아 꾹꾹 눌러쓴 글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붙잡지 않으면 자칫 스쳐 지나갈 모든 감정과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지상의 모든 곳에서 신이 깜빡 흘리고 간 아름다운 문장을 용케 발견하고 싶은 사람. 산 자와 죽은 자를 잇는 바리데기처럼, 인간과 신을 잇는 오디세우스처럼, 집이 없는 존재와 집이 있는 존재를 잇는 빨강머리 앤처럼 문학과 독자의 ‘사이’를 잇고 싶은 사람. 그렇게 사이에 존재함으로써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지’를 날마다 배우는 사람.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KBS 제1라디오 〈정여울의 도서관〉, 네이버 오디오클립 〈월간 정여울〉,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살롱 드 뮤즈〉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데미안 프로젝트』 『감수성 수업』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 『문학이 필요한 시간』 『가장 좋은 것을 너에게 줄게』 『끝까지 쓰는 용기』 『상처조차 아름다운 당신에게』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빈센트 나의 빈센트』 『월간 정여울』 『마흔에 관하여』 『내성적인 여행자』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공부할 권리』 『헤세로 가는 길』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이 있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로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당신의 외로움과 아픔은
당신의 것만이 아니니까


“내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운지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을 때, 내 슬픔을 이야기하는 것이 왠지 구차하고 수치스러울 때, 우리는 쓰라린 고독을 느낀다.”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그 아픔 한가운데 있는 사람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사실 앞으로 나아질 자신의 미래를 그려볼 수조차 없을 만큼,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힘겹다는 것을. 이런 나 자신이 한심하고 초라해 보일까,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꽁꽁 싸매두고, 홀로 남겨졌을 때에야만 비로소 상처를 꺼내어 되새겨본다는 것을.

‘누군가 조금은, 혹은 아주 많이 아파하는 소리’라는 부제를 단 『콜록콜록』은 그런 당신의 그늘과 슬픔을 나누어 갖고 싶다는 작가 정여울의 애틋한 마음으로 채워졌다. 한 번도 만난 적 없어 알지 못하지만, 어디에선가 아프다 소리조차 내지르지 못하는 이들을 향한 깊고 넓은 ‘마음의 안테나’를 드리워, 우리 안의 비밀스러운 감정, 꾹꾹 눌러 참아도 터져 나오는 응어리들을 감싸 안는다. 지금 당장 내게 올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자의 안타까움, 매일 ‘지옥’으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의 애환,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조차 부정당하는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현대인, 언어라는 기호로 말할 수도 없는 존재들의 비명 소리 등 『콜록콜록』 안에는 갖가지 서러움과 슬픔에 휩싸인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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