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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물이 나
글쓴이
이애경 저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11년 1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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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애경

글을 쓰는 일은 누군가의 하루에 건너가 조용히 마음 앞에 앉는 일입니다. 연예·음악 담당 기자로, 조용필, 윤하를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의 노랫말에 마음을 얹는 작사가로, 인스타툰 작가로, 제가 오랫동안 글을 쓰는 자리에 머물러 온 이유입니다. 말없이 등을 내어주는 글이 머무는 곳에 치유의 힘이 생기고, 생각의 변화가 생겨난다고 믿으니까요. 지은 책으로는 《그냥 눈물이 나》,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너라는 숲》,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마음을 비워둘게요》 등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hadahada.drawing

책 소개

분야에세이
생각보다 훌쩍 들어차버린 나이와 조금만 더 아이로 머물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는 자신에게 보내는 비망록이다. 잡지 편집장부터 연예부 기자를 거쳐 작사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삼십 대들의 뭐라 단정 지을 순 없지만 복잡다단한 심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틈만 나면 세계 곳곳으로 여행가기를 즐긴다는 저자는 ‘떠남’이라는 행위를 통해 훨씬 더 많이 자랐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더 명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말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마주친 수많은 인연과 경험 속에서 발견해낸 자신만의 진리와 상처 치유법 그리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법에 대해 풍성한 사진들과 함께 담겨 있다.

어떤 삶에도 정해진 룰이란 없다. 남보다 뒤처질까, 삶이란 레이스에서 낙오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건 스스로가 걸어놓은 빗장에 불과하다. 내가 내 길이라 믿는 순간 그건 방황이 아닌 게 된다. 그냥 걸어야 할, 걷고 싶은 길이 될 뿐. 이 책은 이미 떠나본 이들에겐 그럴 수 있어 다행이라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가슴 한 편에 외유를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는 방황 좀 하면 어떠냐며 용기를 복돋아준다.

더해지지도 감해지지도 않은 온전한 나 자신을 마주할 때 비로소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때의 눈물은 슬픔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남들처럼 뻔하지 않게 살아와준 내가 고마워서, 서툴지만 씩씩하게 내 길을 걸어온 나를 위로하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흘러갈 나를 격려하는 눈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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