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으로 우리 역사의 최대 수치인 ‘경술국치’도 1세기를 넘어 101주년을 맞이한다. 또한 ‘을유해방과 분단’도 1주갑(周甲)을 지나 새로운 주갑을 세게 된다. 우리 민족이 나라를 잃고 일제식민지 지배하에 들어가 참담한 ‘민족 수난’을 40여 년 동안 겪게 된 역사를, 후자는 일제의 사슬에서 해방된 지 66년의 광복과 아울러 민족비극의 분단의 역사를 성찰하게 되는 의미도 지녔다. 이 책에 수록된 글은 필자가 국내외 관련 학술회의나 그 밖에 각종 기념회에서 발표한 원고중 일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