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통신사문학에 대한 연구서다. 통신사의 사행노정과 그 노정이 지니는 성격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세부적인 텍스트를 중심으로 통신사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통신사행은 시기별 4분류로 살펴볼 수 있다. 1기 통신사행은 건국직후에서 임진왜란 직전까지의 사행으로 송희경의 「일본행록」과 김성일의 「해사록」이 대표적인 기록이다. 2기 통신사행은 1592(선조 25)년부터 1635(인조 13)년까지의 사행으로 강홍중의 「동사록」이 대표적인 기록이다. 3기 통신사행은 1636(인조 14)년부터 1681(숙종 7)년까지의 사행으로 김세렴의 「해사록」과 남용익의 「부상록」이 대표적인 기록이다. 4기 통신사행은 1682(숙종 8)년부터 1811(순조 11)년까지의 사행으로 이 시기에는 많은 사행록이 기록되었다. 이들 사행록을 대표할만한 기록으로 신유한의 「해유록」과 조엄의 「해사일기」를 제시할 수 있다. 이렇게 4기로 구분한 통신사행의 성격과 특징을 송희경의 「일본행록」, 김성일의 「해사록」, 회답겸쇄환사의 사행록, 김세렴의 「해사록」, 남용익의 「부상록」, 신유한의 「해유록」, 조엄의 「해사일기」를 텍스트로 삼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