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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죽었다
글쓴이
론 커리 Jr. 저/이근애 역
출판사
소담출판사
출판일
2011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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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오늘날 세상의 중심이 완전히 붕괴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신이 죽었다. 수단의 딩카족 여자의 몸으로 지상에 내려왔다가 내전에 휘말린 것이다. 그리고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혼란이 시작된다. 신의 죽음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 후 그 충격에 몸부림치는 전 세계 사람들, 세상의 종말이 두려워 자살을 선택하는 젊은이들, 신의 부재가 주는 상실감에 자신의 아이를 극단적으로 숭배하는 부모들이 새로운 세계를 채운다. 이렇듯 표면적으로는 이전의 세계와 판이하게 다르지만, 소름끼치도록 똑같은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신이 죽었다』는 신의 죽음이 알려진 이후의 인간 세계를 그리면서, 신의 죽음 이전과 이후에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같을지에 대해 그리고 있다. 비록 가톨릭 집안에서 자랐으나 자신은 ‘무신론자’라고 밝힌 이 책의 작가 론 커리 Jr.은 이 책에서 신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와 같은 신학적 논쟁이나, 또는 권선징악이나 인과응보와 같은 윤리적인 문제보다는, 인간의 본성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인간 군상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을 읽으면서 종교적인 메시지만 찾으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책의 전제는 어디까지나 순전히 상상에서 나온 것이지 신학론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순히 재미로만 읽기에는 충분히 도발적이고 진지하며, 무겁게만 바라보기엔 재치와 기발함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독자들은 『신이 죽었다』를 읽으며 이 책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나 기독교적 사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도 있겠고, 작가의 기발한 상상과 놀라운 반전에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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